헬씨푸드 레시피

생리(성혈) 중에 더 배고픔을 느끼는 이유.

진저앤프레디 2020. 10. 27. 11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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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리(성혈) 중에 더 배고픔을 느끼는 이유.

#생리 라는 표현은 여성의 #월경 상황을 숨기기(?) 위해

'그냥 생리현상의 하나로 부르자'

-> 해서 ‘생리’ 라고 말한다고 합니다.

왜 이걸 숨겨야 하는지 알 수 없어요.

그래서 생리만 되면 안그래도 짜증나는데

저 단어때매 더 짜증이 나버리니까,

전 요즘 “성혈” 이라 부릅니다.

성스러운 혈이라는 뜻으로서,

한달의 한번 맞이하는 성스런 의식처럼 느껴져서

여전히 짜증은 강렬히 나도, 좀 참을만 해지더라구요.

아무튼 이 글에서는 모두 #성혈 이라 명명하겠어.


아무튼,

성혈때 더 #배고픔 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.

아니 배고픈게 아니라 뭔가 #식탐 인 것 같기도 하다.

그냥 뭔가 입에 넣고 싶은 마음이랄까?

누텔라 1병을 코로도 흡입할 수 있을 거 같은

자신감이 생겨나곤 하지.

도대체 왜그런걸까요?

이거 정상인걸까요?

그래서 찾아봤다.

성혈중에 우리가 배고픔을 느끼는 이유.

(결론부터 말하자면)

완전히 지극히 정상적인 것.

성혈

내 몸이 자궁 내막을 쌓고 두꺼워지게 해서(?) 다음 시기를 준비하는 기간.

자궁 내막을 위해 더 많은 영양분과 음식이 필요한 것이다.

그래서 이 시기에 더 많은 지방과 탄수화물을 원하는 것.

성혈 중에는 프로게스테론(progesterone)이라는 호르몬의 수치가 더 커지고,

에스트로겐 수치는 감소한다.

(더 졸려지는 것도 이 때문이고,

다혈질, 짜증, PMS도 다 이 때문이라는 거라네-)

아 결국 다 호르몬 때문이라고 진짜

그러니까 이때 간식 더 먹고 싶다고 #죄책감 느끼지 말지어다.

아주 정상적인 거고 절대 정신이 호르몬을 이길 수는 없을 지어니…

이때는, 그 어떤 죄의식도 무시하고,

내가 진정으로 대접받는 느낌을 더 받을 수 있도록 그냥 허락해주세요.

*

괜찮아 다 허락해줘.

누텔라든 뭐든. 깊이 생각하지 말자고.

아 하지만 누텔라를 그냥 퍼먹기 보다는,

뭔가 요리를 해서 먹으면 더 대접받는 느낌이 들거야.

나는 사랑받아 마땅할 존재이니 사랑스러운 요리를 대접하자.

이것도 결국 성혈의식이라고 칭하면서 말이지.

제사의식?처럼 생각하면 되지 않겠냔말이지…

*

(성혈 중에 이것들이 땡길지 과연 모르겠지만)

영양사들이 추천하는 성혈 중에 먹으면 좋은 음식 리스트 TOP10:

전곡류, 과일, 야채, 견과류, 콩….

이 음식들이 성혈 중,

#무드스윙 을 잠재우고, 에너지를 복돋아 준다고 한다.

.

.

.

그냥 건강식 먹으라는 건데…?

뭐, 이것들을 이용해서,

콩으로 허머스, 야채들어간(진짜 야채) 통곡 크래커, 치즈, 땅콩버터 사과볶음,

베리 듬뿍 그리요거트 등을 만들어 먹으면 좋겠지.

결론:

이 시기에 나의 욕망을 제한하지 말지어다. 식탐을 찬양하자!

이떄 참으면 오히려 나중에 #과식 을 불러올 수 있대요.

그러니까 성혈 중 식탐을 강렬히 느낀다면, 곰곰이 생각해보자.

내가 정말 먹고 싶은 게 무엇인가.

초콜렛퍼지케이크??

그럼 그걸 먹자.

초코파이 같은걸로 대충 채우지 말고.

마음놓고 천천히 그 맛을즐기며 먹자.

한달에 한번 하는 성스러운 의식만으로도 힘든데,

이 시기에 먹는 거까지 참는다면,

사는 재미가 도대체 어디에 있겠냔 말이지?

끝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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